올해 상반기 최대 이슈는 뭐니 뭐니 해도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아닐까 하는데요, 일각에서는 인공지능의 발전이 인류의 존속을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왔습니다. 점점 사람보다는 기계와 시스템에 의존하게 되는 오늘날, 광고계에서도 더 효과적인 광고를 위해 시스템을 개발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죠. 오늘은 엔서치마케팅의 광고 운영 솔루션을 책임지는 솔루션실의 유재신 실장님, 솔루션기획팀 장소은 차장님, 개발1팀 최은규 팀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엔서치마케팅의 광고 운영 솔루션 이야기를 소개해드립니다.

 

 

 

A부터 Z까지 사용자를 중심으로 기획·개발된
엔서치마케팅의 솔루션

Q. 세분 반갑습니다! 엔서치마케팅의 솔루션실을 소개해주세요!

유재신 실장님(이하 유). 솔루션실은 회사 내부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관리 시스템에서부터 광고주에게 제공되는 광고 운영 솔루션까지 전반적인 솔루션 시스템의 기획, 개발, 운영, 관리를 책임지는 부서입니다. 솔루션실은 솔루션기획팀과 개발팀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장소은 차장님(이하 장). 솔루션기획팀은 업계 동향과 경쟁사를 분석하고 이용자의 니즈를 파악해서 현재의 솔루션 시스템에 기능을 추가하거나 개선할 수 있도록 기획하는 일을 합니다. 

최은규 팀장님(이하 최). 개발팀은 기획팀에서 제안한 기능이 실제로 구현 가능한지 판단하고, 구현하고, 유지 보수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엔서치마케팅의 솔루션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유. 엔서치마케팅의 솔루션은 크게 내부 직원들의 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과 A-Square 솔루션으로 나눠져요. A-Square 솔루션 브랜드 안에는 광고 운영 솔루션 A-Square와 광고주의 사이트에서 유저의 행동을 분석하는 로그분석 솔루션 A-Square Site Analyst가 있어요. A-Square와 A-Square Site Analyst는 AE와 광고주가 효과적으로 광고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에요.

 

Q. A-Square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 건가요?

유. 네이버의 검색마케팅센터였던 2008년에 AE의 업무관리 광고 운영 솔루션을 통합해서 오픈한 SEMS(Search Engine Marketing System)가 모태라고 할 수 있어요. 그 후 2010년에 광고주용 광고 운영 솔루션 A-Square가 오픈했고, 수차례의 업데이트를 거쳐 지금의 A-Square가 되었답니다.

 

Q.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 온라인 광고 시장은 매우 빨리 변하는 업계 중 하나에요. 소비자의 취향은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수많은 광고 상품이 탄생했다가 사라지고, 그에 따라 광고를 운영하는 시스템도 발 빠르게 변화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죠. 시장 변화에 맞추어 진화하는 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연구, 개선해오고 있어요.

 

Q. 시장의 흐름을 미리 읽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군요?

장. 도태되어서도 안되지만, 시장의 변화보다 너무 빨리 나아가서도 안돼요. 시기적절하게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지를, 딱 반 박자 정도 빠르게 캐치하고 구현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면 어떤 영화는 개봉 당시에는 시대상이나 관객의 니즈를 읽지 못해 실패하지만, 한참의 시간이 지난 뒤에 시대를 앞서나갔다고 평가받잖아요. 하지만 후에 재평가를 받았다고 해서 흥행한 영화가 될 수는 없죠. 솔루션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매우 앞서나간 기능은 후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는 있어도 당장 지금 사용자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다면 아무 의미가 없죠. 

 

Q. 사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찾아내는 과정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장. 지금의 시장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어떤 기능이 필요할까?’를 가장 먼저 고민해요. 그렇게 고민해서 도출한 기능을 두고 ‘정말로 이 기능이 필요할까’를 생각하죠. 정말 필요한 기능이라고 판단된 후 구체적인 기획 단계에 들어서면 기능의 효율성에 가장 중점을 맞추고 기획을 하게 돼요. 

 

Q. 개발팀은 솔루션에 대한 관점이 조금 다를 것 같아요.

최. 기획팀에서는 ‘어떤 기능이 필요할까’와 ‘정말로 이 기능이 필요할까’를 고민한다면 저희는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어떻게 구체화시킬 것인가’와 ‘어떻게 하면 더 정확하고 빠르게 솔루션이 작동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요. 기획된 기능을 구현할 때는 기술적인 부분과 사용자 환경이 상충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시스템 운영 측면에서는 방대한 데이터가 오류 없이 빠르게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Q. 새로운 기능이 필요하다고 해서 단순히 추가만 하는 게 아니었군요.

최. 그렇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때는 기존 기능들과의 조화와 시스템의 오작동, 데이터의 정확도 등 수많은 변수를 고려하기 때문에 단순한 기능 추가를 위해서 시스템 전체의 구조가 변경되기도 해요. 또 사용자 환경이 편해야 한다는 점도 고려 사항이죠. 훌륭한 기능이라도 활용하는 과정이 불편하면 가용성이 떨어지니까요. 

 

 

 

강화된 기능과 정밀한 데이터, 더욱 프로다워진 

A-Square pro

 

 

▲(왼쪽부터) 장소은 차장님, 유재신 실장님, 최은규 팀장님

 

 

Q. 7월에 네이버 광고 관리 시스템의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어요. 그에 맞춰 A-Square도 업데이트를 준비 중인데요.

유. 네이버 광고 관리 시스템의 구조가 변경되었기 때문에 그에 맞춰 개편이 필요했어요. 동시에 광고를 더 세밀하고 전문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광고주의 니즈가 있다고 판단, 전문가 수준의 관리 기능이 추가된 광고주용 광고 운영 시스템 A-Square pro를 8월 중 오픈 예정이에요.

 

Q. A-Square pro는 어떤 솔루션인가요?

유. 고도화된 분석 엔진과 대량 처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온라인 광고를 더 쉽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입니다. 

 

Q. A-Square pro를 기획·개발하실 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셨나요? 

유. 업무 자동화와 심도 있는 광고 인사이트에 초점을 맞췄어요. 광고를 운영하는데 투입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다양하고 정확한 보고서와 대시보드로 효과적인 광고 운영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고자 했어요. 물론 A-Square에 있던 기능들도 한층 강화되었고요. 

 

Q.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유. 광고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가 추가되었어요. 광고 계정의 주요 데이터를 볼 수 있는 계정 요약 대시보드, 각 매체 단위의 데이터를 확인하는 매체 대시보드, 웹사이트 방문자 행동을 분석하는 로그분석 대시보드, 그리고 다매체 대시보드가 추가되었어요. 특히 다매체 대시보드는 카카오와 네이버의 광고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된 데이터를 보여주는 기능으로 광고 운영 현황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포괄적인 전략 수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거에요.

 

Q. 대시보드 외에 다른 방식으로도 광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나요?

유. 물론이죠. A-Square pro에서는 사용자가 필요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석 기준으로 보고서를 추출할 수 있어요. 매체별 광고 데이터뿐 아니라 통합 데이터를 보여주는 다매체 기준으로도 종류별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고 예약 설정을 통해 원하는 일시에 자동으로 보고서를 받아볼 수도 있어요.

 

Q. 기존의 A-Square에서 강화된 기능은 무엇이고, 어떻게 강화되었나요?

유. 입찰 기능, 모니터링 기능이 강화되었어요. 입찰 기능은 효과 기반 수동 입찰 및 시간대별 입찰, 빅데이터 추천 순위 기반 입찰, 수동으로 조건을 설정하는 조건별 입찰 등 원하는 목표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어요. 모니터링은 광고의 URL이 유효한지를 검사하는 URL 모니터링과 실시간 광고 모니터링, 중복 등록 키워드 모니터링, 계정 잔액 모니터링 등 자동화된 시스템이 24시간 광고를 점검하는 기능인데, 예외 상황 발생 시 자동 알람을 통해 비효율적인 광고 운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해요.

 

Q. 입찰 기능은 어떤 원리로 작동하나요?

유. 수집한 광고 효과 데이터를 세밀하게 분석해서 내 광고에 효과적인 입찰 방식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도출해요. 이를 바탕으로 목표와 상황에 맞는 입찰 방식을 선택하는 거죠. A-Square pro는 광고 효과 기반 수동 입찰부터 세분화된 지표를 설정해 운영하는 지표 조건별 입찰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더 효과적으로 광고를 운영할 수 있어요.

 

Q. 기존에 A-Square를 사용하던 광고주가 A-Square pro를 사용하는데 어려운 점은 없을까요?

유. 최대한 사용하기 편하도록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구현하려고 노력했어요. 한 화면에 가능한 많은 데이터가 보나서 불필요한 클릭이나 화면 이동을 최소화했고, 특히 대시보드는 한 화면에서 전체적인 광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어요. 더 편해졌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Q. 오랫동안 솔루션 전문가의 길을 걸어오신 실장님이 보시기에, 앞으로 온라인 광고에서 솔루션의 역할은 어떻게 변할 것 같으세요?

유. 온라인 매체들은 점점 광고주에게 직접 광고를 운영할 것을 요구하고, 광고주 역시 온라인 광고에 익숙해지면서 더욱 복합적인 니즈가 발생하고 있어요. 그렇다 보니 AE뿐 아니라 광고주에게도 매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전략 수립 능력이 요구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솔루션은 방대한 데이터 중 전략 수립에 용이한 데이터를 추출하는 기존의 역할에서 나아가 전략 수립의 방향성까지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걸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와 함께 사용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Q. 긴 인터뷰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유. 더 좋은 솔루션을 위해서는 많은 피드백이 좋은 영양분이 됩니다. 좋은 점뿐만 아니라 불편한 점, 개선이 필요한 점 등 의견을 주시면 적극 수용하고 반영하여 여러분께 꼭 필요한 솔루션을 만들어 드릴 테니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A-Square pro 바로가기: